1. 영화소개
쿵푸 팬더 4는 2024년 4월 10일(한국기준)에 개봉했습니다. 쿵푸 팬더 1은 2008년 6월에 처음 개봉했습니다. 당시 누적 관객 수 465만 명으로 엄청난 기록을 세웠으며 쿵푸 팬더 2는 3년 후인, 2011년 5월에 개봉했습니다. 이때 누적 관객 수 506만 명으로 465만 명을 기록했던 1편보다 더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5년 후, 2016년 드림웍스는 쿵푸 팬더 3을 개봉했습니다. 이때도 398만이라는 관객 수를 기록해 절대 낮지 않은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이번 쿵푸 팬더 4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번 쿵푸 팬더 4의 시놉시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랜만이지!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마침내 복귀!
마침내 내면의 평화… 냉면의 평화…가 찾아왔다고 믿는 용의 전사 ‘포’
이젠 평화의 계곡의 영적 지도자가 되고, 자신을 대신할 후계자를 찾아야만 한다.
“이제 용의 전사는 그만둬야 해요?”
용의 전사로의 모습이 익숙해지고 새로운 성장을 하기보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 ‘포’
하지만 모든 쿵후 마스터들의 능력을 그대로 복제하는 강력한 빌련 ‘카멜레온’이 나타나고
그녀를 막기 위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쿵후 고수 ‘잰’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포는 가장 강력한 빌럼과 자기 자신마저 뛰어넘고 진정한 변화를 할 수 있을까?
쿵푸 팬더의 주인공 포의 성우 역할은 잭 블랙이 맡았습니다. 더빙으로 영화를 보는 것도 재밌지만, 잭 블랙의 뛰어난 연기를 보는 것 또한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더빙보다는 자막으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관람등급은 전체관람 가로 어린아이까지 볼 수 있습니다.
2. 줄거리
산양들이 일하는 광산에서 타이령이 갑자기 등장해 공격하자, 산양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칩니다. 같은 시각, 피의 국수가게에서는 포와 함께하는 신메뉴 공개 이벤트 준비가 한창이었으나 포가 나타나지 않아 리와 핀은 걱정에 휩싸입니다. 한편, 포는 가오리가 습격한 마을을 구하고 주민에게 환대를 받으며 귀환합니다. 포를 찾은 시추는 그에게 용의 전사에서 물러나 현자로서 마을을 이끌 것을 제안하지만, 포는 아직 전사로 사는 삶이 재미있다면서 거절합니다. 그러나 시풍의 등쌀에 못 이겨 용의 전사 선발 대회를 개최하게 되고, 많은 고수가 참가하지만, 포는 자신을 후계자로 지목합니다. 심란한 와중에 명상하던 포는 회색 여우 제니 전당을 침입해 보물을 훔치는 모습을 목격하고 진을 잡아 포박합니다. 제는 감옥에서 타이령이 사실 변장의 귀재 카멜레온임을 밝히고 그녀의 소재를 알고 있다며 포와 거래를 제안합니다. 포는 진을 믿고 그녀를 따라 카멜레온을 찾아 떠나고, 필과 리는 걱정스럽게 아들의 뒤를 몰래 쫓습니다.
3. 총평
마지막에 포가 카멜레온과 싸우면서 전까지의 등장인물들이 나와서 내심 반가웠습니다. 쿵푸 팬더 시리즈를 항상 챙겨본 사람으로서 이번에도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특히, 교훈적인 내용을 쉽고 재밌게 전달한 것 같습니다. 항상 자극적인 작품만 봐서 그런지 쿵푸 팬더에서 강력한 충격을 느끼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쿵푸 팬더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쿵푸 팬더를 보고 나오면 항상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 내가 해야 하는 것은 그 자리와 위치를 지키는 것이라 아니라 변화하는 세상을 따라 나도 변화하는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가 자신의 자리를 내려놓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결국에는 자기의 자리를 다른 누군가에게 넘겨주고 그보다 더 성장한 포가 된 것처럼 말이죠. 쿵푸 팬더 4는 이 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마냥 웃기기만 한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쿵푸 팬더 시리즈 중 가장 오랜 공백기를 가진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그 공백기를 지나 나온 영화 쿵푸 팬더 4는 우리가 왜 쿵푸 팬더를 좋아했었는지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보를 하나 드리자면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쿠키 영상은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요즘 영화는 쿠키 영상들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